연말 광화문 빛으로 미치다 !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12일 개막

Bono Ahn
6일 전
4분 분량

- '25. 12. 12.(금 ) ~’26. 1. 4.( 일 ) 24 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서 펼쳐지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행사

-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 등 참여, 혁신적인 미디어파사드 전시 펼쳐

- 광화문광장을 가로지르는 운수대통로와 세종 파빌리온, 빛과 미디어아트의 환상적 전시

-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와 함께 , 광화문 전역에서 동시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선보여

올겨울, 광화문광장이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2일(금)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일)까지 총 24일간 광화문광 장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쉬다’ (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운수대통로 빛조형 작품 ▴세종 파빌리온 미디어아트 등1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2026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아트디렉터로는 문화역서울284 100주년 기획 전시(2025) 예술 감독을 맡았던 최진희가 참여한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세계적인 아티스트 참여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세계적인 아티스트 참여 미디어파사드 전시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 미디어아트의 거장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을 비롯해 ▴추수 (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전시는 회차별 24분씩 총 8~9회 운영되며, 시민이 직접 대북을 쳐서 시작하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더그 에이트킨은 리듬앤 블루스 팝송 ‘나는 당신에게만 시선이 머뭅니다(I Only Have Eyes for You)‘를 주제로 도시의 리듬과 감정을 표현한 작품 <SONG 1>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LG OLED> 시리즈 참여 작가인 추수는해와 달이 서로 문자를 주고받는 유쾌한 작품인 <자니?(Are YouSleeping?)>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다.
또한, 광화문의 새로운 풍경과 서울의 에너지를 레이저드로잉 퍼포먼스로 표현한 에이플랜컴퍼니의 <빛의 향연(Feast of Lights)>과‘서울의 희망과 미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수화의 제스처와 결합하여 참여와 포용 , 공동체적 울림을 표현한 더퍼스트게이트 <제스처 팝!(Gesture Pop)>도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에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미디어아트와 시민참여 전시 개최

세종대왕 동상 북측부터 광화문을 가로지르는 광장에는 케데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월오봉도와 한국 전통 단청 건축물을 재해석한 26미터의 거대한 빛조형 작품과,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라이팅 작품이 펼쳐지는 <운수대통로>가 설치된다.

<운수대통로>는 일월오봉도의 전통 단청의 구조미를 재해석하고,창호문에 빛이 변화하는 에브리웨어의 <세모, 네모네모네모> 작품과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쇼, 그리고 몰입형 사운드가 결합된 라이팅아트 작품 <희망이 피어나는 밤>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작품 내 시민들이 2026년 소원 타일을 끼워 완성하는 <일월오봉도 소원벽>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세종대왕 동상 북측 바로 앞에는 LED 미디어 스크린인 <세종파빌리온>을 설치하여, 국내외 초청 작가 6명과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 된 5명의 공모 작가 작품을 전시하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최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 <세종 파빌리온>은 가로 10미터, 세로 6미터의 LED월과 6미터의 바닥 LED로 구성된 입체적인 디지털 무대이다.
- 초청 작가로는 ▴조엘 메슬러(Joel Mesler), ▴문현석, ▴김영태,▴여래, ▴제우진, ▴황유근 등 6명이 빛과 도시를 재해석한 작품을 보여주며, 전문가 평가와 시민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5명의 공모 작가 작품도 전시된다.

광화문 자유표시구역 민관기관과 함께하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12월 31일 자정에는 광화문 자유표시구역의 민관기관과 협력하여 2026 병오년 새해,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도 개최된다. 에너지가 가득한 광화문의 역사적 공간에서 서울시의 첫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카운트다운에는 광화문, 세종 파빌리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신문사, KT 사옥, 일민미술관, 동아일보, 코리아나호텔, 선광빌딩 등 9개 기관이 참여하여 옥외 전광판에 동시 송출 신년 카운트다운과 새해맞이 미디어아트를 표출한다.
- 또한, 카운트다운 행사는 23시부터 자정까지 한복 패션쇼인 <광화문패션로드>와 빛춤타 공연도 이어진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seoullightgwanghwamun.com)과 인스타그램(@mediaart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기간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작품 동선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서, 경찰서, 인근 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관람석, 횡단보도 등 밀집 장소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소방․응급차량 진입 동선을 확보하는 한편 종합상 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에서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세계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작품소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 : 4개 작품(총 24분)

<빛의 향연 (Feast of Lights)>, 에이플랜컴퍼니 (aplan-company), 7분

작품소개 : 도시의 리듬과 감정을 새로운 빛의 언어로 풀어내는 융복합 미디어파사드 작업으로, 퍼져가는 빛의 흐름 속에서 광화의 풍경이 연결과 에너지로 다시 숨 쉬는 과정을 담아낸다. 분절된 시대 속에서도 조각보처럼 이어진 일상과 관계를 비추며, 도시와 사람, 기술을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낸다.

<SONG 1>, 더그 에이트킨 (Doug Aitken, 미국), 5분

작품소개 : 광화문을 ‘빛과 사운드의 건축’으로 새롭게 해석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빛과 음악이 유기적으로 흐르며 도시의 리듬과 감정을 비추고 공간을 살아있는 스크린처럼 변화시킨다. 고전 팝송 ‘I Only Have Eyes for You’와 함께 사랑과 연결의 감성을 빛으로 전하고자 한다.

<자니? (Are You Sleeping?)>, 추수 (TZUSOO, 한국), 5분

작품소개 : 일월오봉도의 해와 달이 문자를 주고받는 신비로운 장면을 디지털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해·달·소나무·물이 빛과 색채 속에서 살아나며 전통 상징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다. 전통 이미지를 경쾌하고 실험적으로 재해석해, 광화문에 젊고 현대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제스처 팝! (Gesture Pop!)>, 더퍼스트게이트 (THE FIRST GATE), 7분

작품소개 : ‘서울의 희망과 미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 아래, 창조·소통·연대를 상징하는 ‘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은 손짓들이 도시를 만들어가는 힘을 보여주며, 참여와 포용의 의미를 전한다. 피날레는 관객이 함께 즐기며 새해의 희망을 맞이하는 축제적 순간으로 완성된다.

운수대통로 : 2개 작품

<△, □□□ (세모, 네모네모네모)>, 에브리웨어 (EVERYWARE)

작품소개 : 일월오봉도의 상징성과 한국 전통 단청 건축의 구조미를 결합해 재해석한 빛 조형물이다. 단청의 기둥과 보, 공포가 지닌 리듬을 현대적 타일 모듈로 확장하고, 색과 빛의 변주를 통해 전통 건축의 공간미를 새롭게 드러낸다. 다채로운 색채와 조명의 변화가 시각적 리듬을 형성하며, 시간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타일을 재활용해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빛 조형 작품이다.

<희망이 피어나는 밤 (Blooming Promise)>

라이팅 : 에이플랜컴퍼니 에이랩 (aplan-company / a-lab)

사운드 디자인 : 임동욱(CONAN) / 이수용

작품소개 : 확산되는 레이저 빔이 공간 전체에 빛의 결을 펼쳐내고, 몰입감 있는 이머시브 사운드가 함께 공간을 채우는 라이팅 아트 작품이다.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빛의 선과 입체적인 사운드가 공명하며 공간을 하나의 리듬과 분위기를 가진 장(場)으로 변화시킨다. 관객은 시각과 청각이 겹쳐지는 순간 속에서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만나게 된다.

세종 파빌리온 : 6개 작품(총 23분)